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언론이 '박지성길'에 대해 전세계 축구계에서 신기한 일 중 하나로 소개했다.
스페인 클럽 말라가는 10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스페인의 도시 말라가에 페예그리니 감독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2012-13시즌 말라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이끄는 등 말라가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도자다. 한때 프리메라리가의 신흥 강호로 주목받기도 했던 말라가는 올시즌을 앞두고 세군다리가(2부리그)로 강등당했다.
영국 축구미디어 90min는 말라가의 페예그리니 도로 개설 소식과 함께 전세계 축구계에서 주목할 만한 신기한 사연 9개를 소개했다. 특히 이 매체는 한국에 있는 박지성길에 대해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 90min는 박지성에 대해 '맨유의 빅게임 플레이어'라며 박지성이 유독 빅매치에서 맹활약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 박지성길이 있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박지성길은 지난 2005년 수원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90min는 박지성길과 함께 포르투갈 무리뉴 아베뉴, 이탈리아 델피에로 해변 등도 소개했다. 또한 질베르투 실바(브라질)의 이름을 딴 개미핥기를 동물원에서 만난 질레르투가 먹이를 준 사연, 지난 2015년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했던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이름을 따 새로 태어난 푸마에게 이름을 지어준 것 등도 기이했던 일 중 하나로 언급했다. 또한 지난 2017년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의 호날두 공항 명명식에서 공개됐던 우스꽝스런 호날두 흉상 등도 축구계의 기이했던 사건 중 하나로 소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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