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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리치(33)가 결혼식 소식을 발표했다.
리치는 10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 8년 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히며 부인과의 웨딩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이렇게 늦게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 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습니다. 여러분들 직접 찾아뵈며 인사 올리겠습니다. #1110 #wearegettingmarry"라고 덧붙이며 11월 10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한 리치는 그룹 해체 후 2001년 리치라는 예명으로 솔로로 데뷔하며 '사랑해 이 말밖엔' 등의 알앤비 장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던 그는 지난 2015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반가움을 사기도.
당시 리치는 "26살에 결혼했고 4살 아들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리치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11월 1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하 리치 글 전문.
여러분 저 장가 갑니다.
8년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랴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내 또한 이렇게 늦께 식을 올려 너무 미안하고 죽을때까지 죄인으로 살며 기면서 살겠습니다.
여러분들 직접 찾아뵈며 인사올리겠습니다.
#1110 #wearegettingmarry
[사진 = 리치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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