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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서 배우 김희선과 오대환의 관계가 변화된다.
김희선, 김해숙의 열연과 미스터리한 스토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인룸'의 지난 방송에서는 오봉삼(오대환)은 을지해이(김희선) 덕에 강력계에서 교통계로 보내져 그에게 한방 날릴 기회만 찾고 있던 중 음주운전 방조죄로 을지해이를 잡고 기쁨에 차는가 하면, 그의 집에 들어가 사건 서류를 도촬하기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을지해이의 몸에는 장화사의 영혼이 들어가 있었고, 어딘가 따뜻해진 듯한 을지해이의 모습을 귀여워하는 오봉삼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관계 변화와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나인룸' 측은 11일 한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김희선, 오대환의 투샷을 공개했다. 특히 극중 김희선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던 오대환의 친절한 면모가 담겨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헬멧을 쓴 김희선의 머리를 직접 묶어주는가 하면, 운전기사를 자처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포착된 것. 김희선 또한 오대환의 손길을 담담히 받아들인데 이어 그의 뒤에 얌전히 앉아있는 자태로,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김희선-오대환의 관계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을지해이의 몸을 빌어 자신을 사형수로 만든 사건의 진실을 쫓으려는 장화사(김희선)와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한 을지해이(김해숙)의 살벌한 대립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생을 걸고 펼치는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긴장감 넘치는 생존 게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3일 밤 9시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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