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의 미스터리' 권혁수 "데뷔 6년 만의 첫 주연, 가슴이 벅차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연기자 권혁수가 드라마 첫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2018 '미스김의 미스터리'(극본 박선희 연출 김신일) 기자간담회가 개최돼 김신일 PD를 비롯해 배우 다솜, 권혁수가 참석했다.

그간 연기자보다 예능인으로 알려져 있던 권혁수는 데뷔 6년 만에 주연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권혁수는 "가슴이 벅차오른다. 꿈을 꾸면 누구든 이룰 수 있다는 걸 제가 방증해보인 게 아닐까 싶다. 사실 예능을 하나 콩트를 하나 드라마를 하나 어느 분야에나 부족한 건 사실이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횟수로는 예능으로 출연을 많이 했다. 제가 재미있게 잘하나보다.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꾸준히 해왔는데 예능에 비해서 임팩트가 적었나보다. 예능은 분장 등을 재미있게 봐주신 거 같은데 드라마에서는 누군가를 조력하는 역할이었다. 필요한 양념이 되고 싶어서 강한 자극을 못 준 것 같다. 첫 주연을 맡게된 것도 가슴이 벅차지만 미스터 리 역할에 저를 염두해두고 쓰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맞았고 재미있었다. 작품 촬영하는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이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미스김의 미스터리'는 2017년 제30회 KBS 단막극 극본공모에서 가작을 수상한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보조사무원 미스김과 열혈 신입 인턴 미스터 리가 펼치는 산업스파이 추적 오피스 활극으로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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