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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정석이와 지연(거미)이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배반의 장미' 관련 인터뷰에는 배우 정상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상훈은 절친한 배우 조정석과 거미의 결혼에 대해 "축하를 해줬다"라며 기뻐했다. 정상훈은 연예계 대표 애처가이자 다둥이 아빠로 잘 알려져있다.
"축하를 해줬어요. 둘이 너무나도 참 예뻐요. 거미 씨도 너무 오래봤어요. 밥도 많이 먹고 여행도 가기도 했는데 그렇게 세상 잘 챙겨줘요. 현모양처 같은 여자예요. (조)정석이도 착한데 둘이 잘 만난 것 같아요. 둘이 아이를 낳으면 대단한 뮤지션이 나올 것 같아요. 축가도 준비를 했었는데, 바로 부르는 능력이 탁월해요. 술 먹으면 둘이 많이 하는 일이 같이 노래를 지어서 부르는 거예요."
그는 공식 애처가로서 조정석·거미 부부에게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에 "우리 부부를 통해 동기 부여를 얻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우리 부부는 금슬이 좋아요. 잘 살아요. 아이들도 참 착해요. 가족 구성원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아이들을 끊임없이 관리를 해줘야 바르게 자라잖아요."
정상훈은 자신의 얼굴 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거 살인범 역할을 했을 때, 황정민이 "넌 이런 게 잘 어울려"라고 말했다고.
"물론 그런 역할을 하면 배우로서 좋아하고 재미있어요. 그런데 그 쪽은 쭉 가는 노선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이 배우 정상훈으로서 좋을 것 같기는 해요. 그런 점에서 '배반의 장미'는 공감을 하면서 연기를 했어요. 이 무기가 먹힐까 싶기도 했는데 과장되지 않나 싶었어요. 그런데 쉽게 다가가는 연기는 무엇일까 싶어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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