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의 미스터리' PD "다솜과 권혁수 케미, 아주 훌륭해" 극찬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신일PD가 연기자 다솜과 권혁수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 드라마스페셜 2018 '미스김의 미스터리'(극본 박선희 연출 김신일) 기자간담회가 개최돼 김신일 PD를 비롯해 배우 다솜, 권혁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PD는 "다솜 씨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대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다솜 씨는 원래 화려하고 발랄하고 도회적인 배우의 이미지이질 않나. 미스김은 촌스럽게 나와야 한다. 이런 이미지를 가진 여성이 이런 캐릭터를 하면 그 간극에서 생기는 재미와 아이러니가 좋을 것 같아서 부탁을 드렸다"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이어 권혁수에 대해서 "또 저는 권혁수 씨가 나오는 카메오를 보고 빵 터졌다. 찾아봤는데 잘하더라. 마음속에 있는 후보 배우였다. 그리고 미스터 리 역할을 누구를 할지 고민을 했다. 예상 가능한 배우보다 예상 불가능한 이 배우에게 꽂혔다. 하늘의 계시인 것 같다. 결과적으로 저희는 대만족한다. 두 분의 케미가 아주 훌륭하다. 또 두 분의 멜로가 형성됐을 때의 알콩달콩함도 되게 재미있다"고 칭찬했다.

'미스김의 미스터리'는 2017년 제30회 KBS 단막극 극본공모에서 가작을 수상한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보조사무원 미스김과 열혈 신입 인턴 미스터 리가 펼치는 산업스파이 추적 오피스 활극으로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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