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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새벽에 갈비찜 등 음식을 차려준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소유진, 연정훈, 윤종훈 등이 참석했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에게 어떤 응원을 받았는지 묻자 "응원은 열심히 해주고 있다. (남편이)말로 표현해주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촬영 때문에)말없이 새벽에 나가면 음식이 돼 있다. 먹고 나가라고 해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에 생선찜이라든지 스튜라든지 해주더라. 제가 밥을 잘 챙겨 먹는다. 갈비찜도 돼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 소유진은 "그래서 '혹시 뭐가 있나 싶어서' 부엌에 괜히 가보게 된다. 무언의 응원이다. 열심히 하라는 응원인 것 같다. 그런 것으로 힘내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내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려낸다"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소유진이 여주인공 임치우, 연정훈이 남주인공 최진유 역을 각각 맡아 얽히고설킨 인연을 연기한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지난 2월 셋째 출산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다. 2016년 KBS 2TV 드라마 '아이가 다섯' 이후 2년 만의 안방 복귀이기도 하다.
14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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