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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안재홍과 강소라가 영화 '해치지 않아'로 뭉쳤다.
'해치지 않아' 측은 11일, "차세대 배우 안재홍과 강소라가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 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해치지 않아'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폐업 직전의 동물원 '동산 파크'에 얼떨결에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달콤, 살벌한 연인'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영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재홍은 잘나가는 로펌의 수습 변호사 태수 역할을 맡았다.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동산 파크 동물원의 경영을 맡아 폐업을 막기 위해 눈물 나는 노력을 펼치는 캐릭터.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느꼈던 재미와 행복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강소라는 자자신이 돌봐 온 북극곰 까만코를 지키기 위해 폐업 위기의 동산 파크를 떠나지 못하는 수의사 소원 역으로 분해 태수와 함께 기상천외한 동물원 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다. 강소라는 "좋은 감독님, 제작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즐겁게 촬영해서 관객분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의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될 위기에 놓인 동산 파크 식구 3인방으로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활약한다. 더불어 박혁권이 로펌의 정규직을 걸고 태수에게 동산 파크 운영을 맡긴 황대표 캐릭터로 등장한다.
'해치지 않아'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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