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장 고딘(AT마드리드)이 한국과의 맞대결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고딘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2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고딘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전과 2014년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잇단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고딘은 "한국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그 동안 우루과이는 성장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전 승리 경험이 있는 고딘은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에 대해 "한국은 강하다고 생각한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였다. 내일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잘 대응해야 한다. 우리팀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 수비를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과 유럽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수다. 내일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을 마크하면서 수비에 집중한 후 역습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딘은 시차적응 등 선수단의 컨디션 문제에 대해 "유럽과 미국 남미에서 온 선수들이 있었고 긴 여행이었다. 시차적응 중에 있다. 짧은 시간에 시차에 적응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최대한 회복하려 한다"며 "내일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팀워크다.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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