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삐삐', 멜론 역대 최고 이용자수 기록 경신 "23시간 만에 142만명↑"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아이유의 신곡 '삐삐'가 멜론 역대 최고 이용자 수 142만을 돌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카카오M 측은 11일, "아이유의 신곡 '삐삐'가 발매 16시간 만에 국내 최대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음원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 돌파하고, 역대 24시간 멜론 최고 이용자 수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며 새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100만 돌파 기록을 새롭게 달성한 아이유는 나아가 발매 후 23시간이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이용자수 142만명까지 넘어서면서 멜론의 '역대 24시간 최고 이용자 수 기록'도 앞당겼다.

해당 부문의 종전 최고 기록은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일환으로 발표돼 2015년부터 역대 최고 이용자 수 1위를 지킨 박명수와 아이유의 듀엣곡 '레옹'(24시간 기준, 140만)이다. 아이유는 약 3년 만에 이를 뛰어 넘으면서 또 한번 정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삐삐'는 현재까지 멜론, 지니,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8개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퍼펙트 올킬'하며 적수 없는 정상가도를 달리고 있다. 멜론 실시간 차트집계 범위를 뛰어넘는 최고점유율 수치를 뜻하는 이른바 '지붕킥'은 발매 직후부터 13회를 넘어섰다.

이 같은 아이유의 호성적은 국내를 넘어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에서도 집중 조명받고 있다. 빌보드의 K팝 전문기자인 타마르 허만(Tamar Herman)은 리뷰를 통해 "아이유는 10주년 기념 곡을 기회 삼아 자신의 삶과 행동이 타인의 논쟁 거리가 되지 않는 독립적인 한 인간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선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는 "신곡 '삐삐'는 앞서 지난해 '팔레트'와 2015년 '스물셋'을 통해 비슷한 메시지가 선행된 바 있다"라며 "세 곡 모두에서 아이유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그녀만의 정체성을 세상에 선보였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0월 말부터 12월까지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 및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국을 배경으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을 열고 대규모 아시아 투어 개최 소식에 돌입한다.

[사진 = 카카오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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