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두산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 대거 5득점하며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성적 91승 50패를 기록했다. 또한 SK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 8패 균형을 맞추며 3년 연속 전 구단 상대 5할 승률 이상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이현호가 선발로 나서 정말 잘 던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올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한 이현호는 6이닝 2실점 투구 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어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점검 차원에서 2타석만 소화하게 하고 교체했는데 뒤에 나온 백업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강동연의 데뷔 첫 승과 백민기의 첫 홈런, 전민재의 첫 안타 모두 축하한다"라고 덧붙였다.
2011년 신고선수로 입단한 강동연은 2이닝 1실점 투구 속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백민기도 2013년 데뷔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신인 전민재는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유희관을, NC는 왕웨이중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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