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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9세 연하 썸남에게 거절 당한 일화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는 김영희가 출연해 썸남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영희는 "베니 씨가 9세 연하를 쟁취하지 않았나. 최근까지 6개월간 썸이 있었던 9세 연하 남이 있었다"며 "그 분은 저를 롤러코스터처럼 들었다 놨다 했다. 나도 쳐내지 말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쟁취를 하자' 해서 해방촌에 갔다 15만원짜리 샴페인을 갖다 놓고 약간 마셨다. 얘를 계속 먹였다"며 "그래서 둘러서 얘기했다. '네가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은데 이건 어떤 감정이니? 내가 10년 동안 연애를 안 해봐서 그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걔가 마치 결혼하자는 소리 들은 것처럼 숨을 못 쉬면서 너무 놀라더라"며 "그래서 나는 '오늘 너무 재밌다' 이러면서 웃었다"고 말했다.
또 "그랬더니 '저는 아무 감정이 없었다'고 했다"며 "그렇게 결론이 나서 먹는 곡기를 다 토해낼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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