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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조우진(39)이 11년 열애를 마치고 한 여자의 남편이 됐다.
조우진은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우진과 예비 신부는 11년 간 사랑을 키워온 장수 커플. 실제 조우진은 지난 2015년 "9년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소속사를 통해 직접 결혼식을 전한 조우진에게 대중의 관심은 지대했다.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을 뿐, 두 사람에게는 이미 두 돌이 지난 딸이 있고 혼인 신고도 마친 상태였다.
당시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은 25일 "조우진 배우가 오는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쌓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을 당부하기도.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관객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조우진은 이후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영화 '더 킹', '남한산성' 등을 통해 그야말로 종횡무진했다.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이한 지금, 결혼과 '딸바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거머쥐며 또 다른 축복의 삶을 시작하게 된 셈이다. 묵묵하게 연인과 사랑을 키워오면서도 연기 활동에 매진한 조우진의 노력을 알기에 네티즌들은 신뢰와 애정으로 축하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유본컴퍼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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