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두산이 기분 좋게 정규시즌을 끝냈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93승 51패로 한 시즌을 마감했다. 롯데는 68승 2무 74패가 되며 7위가 확정됐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4회말 나경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전준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두산은 7회 경기를 뒤집었다. 정진호와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오재일이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3-1 역전을 이뤄냈다.
두산은 8회 전민재의 적시타, 9회 박세혁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씩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프로 데뷔 2년만에 첫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이영하는 6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 속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롯데는 결국 7위로 2018시즌을 마무리했다.
[두산 이영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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