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국가대표 출신 장학영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장학영은 승부조작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장학영은 지난달 22일 열린 아산과 부산의 경기를 앞두고 아산의 이한샘에게 접근해 경기에서 퇴장당하는 조건으로 5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 제안에 거절 의사를 나타낸 이한샘은 경찰과 프로축구연맹에 곧바로 신고했고 장학영은 곧바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장학영 체포 당시 경찰은 승부조작 조직의 일망타진을 위해 사건을 알리지 말 것을 프로연맹에 부탁했고 프로연맹은 경찰에 협조했다. 프로연맹은 K리그 각구단에 1년에 4차례씩 승부조작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이한샘의 올바르고 발빠른 대처는 축구계에 승부조작을 도모하는 조직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했다. 승부조작을 노리는 조직이 축구계에 접촉을 시도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한샘의 대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학영은 지난 2004년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 은퇴할때까지 프로통산 356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장학영은 지난 2006년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에도 5경기 출전한 경험이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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