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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소유진과 연정훈의 얽히고설킨 운명이 닻을 올렸다.
14일 밤 MBC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가 첫 방송됐다. 배우 소유진, 연정훈, 윤종훈 등이 주연하는 드라마다.
'내사랑 치유기' 첫 회에선 소유진이 분한 임치우와 연정훈이 맡은 최진유의 인연이 소개됐다.
임치우와 최진유는 하루에 세 번이나 우연히 마주쳤다. 치우는 굴삭기 시험을 보던 곳에서 진유의 시험 장면을 동영상을 찍다가 들켰지만 오히려 팁을 공유해달라고 다짜고짜 요구해 진유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치우의 남편 박완승(윤종훈)이 낸 교통사고를 진유가 도움을 줘 해결했다.
특히 진유가 기름을 넣으러 주유소에 갔다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치우와 재회했는데, 진유는 치우가 후진 중인 차량에 치일 뻔한 것을 황급히 달려들어 껴안아 가까스로 구해냈다.
그리고 이때 진유가 치우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저 기억 안 나요?" 바로 진유의 과거 대학 시절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치우였다. 당시 진유는 치우에게 호감을 가족 주변을 맴돌았으나, 어느 날 갑자기 치우가 사라졌던 것.
치우는 기억 못하는 지난 추억에 진유는 혼잣말로 "거짓말처럼 사라지더니 15년 만에 나타났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 밖에 이날 방송에선 정효실(반효정)이 잃어버린 손녀를 떠올리며 괴로워해 극 중 출생의 비밀 등장 가능성을 암시했다. 마지막 장면에선 정효실이 진유에게 손녀를 다시 찾아보자고 제안하며 '내사랑 치유기' 첫 방송이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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