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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결혼 4개월 차 개그맨 황현희가 선배들의 결혼 조언에 발끈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개그맨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손범수는 "황현희가 왔다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한 입담 하는 분인데 출연을 후회하냐"고 물었고, 황현희는 "'얼마예요' 애청자다. 결혼 전부터 봤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과연 저렇게 결혼 생활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며 "지금은 결혼 4개월 차가 됐다. 남편 분들이 연기를 하는 거 같다. 나는 결혼 생활이 정말 좋다. 4개월 차라 그런 거냐"고 전했다.
손범수는 "연애 기간이 길었냐"고 물었고, 황현희는 "6~8개월 정도였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지선은 "아내가 가면을 벗을 때가 됐다"고 말했고, 황현희 "여기 악담하는 곳이냐. 칭찬을 해줘도 모자랄 판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 김미숙은 황현희에 "작은 갈등도 바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황현희는 "문제가 없는데 뭘 해결하라는 거냐. 문제가 있을 거라는 거 아닌가"라며 버럭 했다.
이에 안지환은 황현희에 "결혼 전부터 '얼마예요'를 봤다던데 결혼을 했다니. 그리고 신혼인데 '얼마예요'에 출연했다는 것도 궁금하다"고 물었고, 황현희는 "나는 지금 가겠다"며 녹화를 중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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