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쌈디, 해외투어 개최 발표…SNS서 사과문은 삭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욕설 생방송으로 논란에 휘말렸던 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해외 투어 소식을 알렸다.

쌈디는 16일 인스타그램에 11월부터 말레이시아, 태국, 영국으로 이어지는 'SIMON DOMINIC 2018 TOUR' 소식을 포스터와 함께 알렸다. 각각 말레이시아 11월 3일, 태국 11월 24일, 영국 12월 2일 개최 예정이다.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지난 9일 불거진 욕설 SNS 생방송 논란 이후 처음이다.

앞서 쌈디는 만취 상태로 SNS 생방송을 진행하며 자신과 동료들의 음악에 대해 네티즌들을 상대로 "처듣기 싫으면 듣지마 XX 짜증나니까. 안 들어도 돼 너 같은 XX들이 안 들어도 다 들어"라면서 "너네는 평가할 게 아니라고. 음악을 만드는 거에 대해서"라고 욕을 해 거센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쌈디는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논란에 고개 숙였다.

다만 쌈디의 해당 사과문은 인스타그램에서 16일 현재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쌈디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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