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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이 스마트폰을 소재로 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와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재규 감독은 기발한 콘셉트와 설정을 한 배경에 "어느 나라보다 미디어 기기나 SNS가 삶에 굉장히 치밀한 나라가 우리나라인 것 같다. 나이 불문하고 스마트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인 것 같다. 삶의 일부분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규 감독은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보면서 즐겁게 웃을 수도 있지만 전편의 흐름과 상황을 보면서 본인의 삶을 반추하고 느껴지는 것이 있고 위로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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