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오른 한화의 상대는 넥센으로 결정됐다. 한용덕 감독은 “정규시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19일부터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열리며, 한화는 19~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1~2차전을 치른다.
넥센과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 1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넥센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화력을 앞세워 10-6으로 승, 조기에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정규시즌서 넥센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맞대결 전적은 8승 8패. 한화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위를 결정짓는 등 후반기 들어 매서운 화력을 발휘한 넥센의 추격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한용덕 감독은 “누가 올라오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팀들의 경기라고 생각했다. 두 팀 모두에 대한 대비를 했다. 넥센은 장타력을 갖춘 타선의 응집력이 강점인 팀이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어 “우리가 넥센을 상대로 이긴 경기는 대부분 3점 이내 박빙의 승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국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투수들이 최소실점으로 막아주고, 타선이 응집력을 보였던 정규시즌 당시를 재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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