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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한밤' 존 조 "亞 배우로서 활동? 미국에서조차 쉽지 않았다"

시간2018-10-24 06:30:01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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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배우로서 느꼈던 어려움을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역대 외화 스릴러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영화 '서치'의 한국계 배우 존 조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존 조는 내한 소감에 대해 "정말 좋았다. 많은 팬들도 만났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며 "(영화가) 이렇게까지 한국에서 사랑받을 줄 몰랐다"고 말하며 들떠했다.

이어 존 조는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던 영화 '서치' 독특한 연출 기법에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할 때 제 앞에 상대 배우가 없었다. 아무것도 없는 검은 화면을 보고 연기해야 해서 상상력을 이용해야 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영화 안에서는 조금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는 질문자의 말에 존 조는 "영화 안에서 제가 더 나이 들어보이길 바라더라. 십대 딸이 있으니까. 그래서 주름을 그렸다. 개인적으로 숨기고 싶은 부분을 강조했다"며 "제 나이(한국 기준 47세)는 비밀로 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존 조는 아시아 배우로서 쉽지 않았던 행보를 언급하며 "처음 배우를 시작할 때는 많이 어려웠다. 최근 말고 가까운 과거에만 해도 미국에서는 '와 TV에서 아시아인이 나왔어. 빨리 나와 봐'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전하자 그는 섹시한 눈빛을 자체적으로 발사하기도 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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