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재규 감독은 7명의 배우 가운데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었던 배우로 유해진을 꼽았다.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토록 치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할지는 몰랐다고 했다.
“현장에서도 치열하게 공부해요. 무서울 정도죠. ‘이렇게 연기할 것 같아’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다른 연기기 나와요. 중요한 장면은 끝없이 연구하더라고요. 가슴으로 이해될 때까지 대본으 읽고, 저와 상의하면서 최선의 답을 찾아요. 놀라운 배우입니다.”
극중 유해진의 애드리브는 모두 노력 끝에 나왔다. 순발력은 노력의 다른 이름이었다. 극중 윤경호와 테라스에서 나누는 대화는 ‘폭소탄의 하이라이트’다.
“정말 놀랐던 것은 매번 훈련하는게 모두 다르다는 거죠. 어떤 배우들은 ‘이 정도면 됐다’ 하는데, 유해진은 끝까지 파고 들어요. 저도 많이 배웠죠.”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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