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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폴 포그바(25)가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이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함께 뛰고 싶어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유벤투스로 이적해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세계 최고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포그바는 지난 2016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맨유 복귀 후 포그바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에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번지며 문제아로 낙인 찍혔다.
무엇보다 무리뉴와의 갈등으로 맨유를 다시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됐던 포그바는 최근 친정팀 유벤투스 복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유는 호날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포그바가 호날두와 함께 뛰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걸림돌은 이적료다. 맨유는 포그바의 상업적인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 중이다.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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