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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3연승을 노리는 보스턴이 변화된 타순을 들고 나왔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보스턴은 1, 2차전에서 열린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만약 이날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 남겨놓게 된다.
앞선 1, 2차전에서 좌완 선발(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을 상대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우완투수 워커 뷸러를 만난다. 때문에 1, 2차전과 다른 타순을 들고 나왔다.
무키 베츠(우익수)가 변함 없이 리드오프로 등장하는 가운데 잰더 보가츠(유격수)가 2번 타자로 나선다. 보가츠는 1, 2차전 모두 5번 타자로 출장했다.
좌타자인 미치 모어랜드가 이번 월드시리즈 첫 선발 출장하며 J. D. 마르티네스가 4번 타자 좌익수로 모습을 드러낸다.
올시즌 대부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93경기)한 마르티네스이지만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기 때문에 수비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올시즌 좌익수로 32경기, 우익수로 25경기 선발 출장했다.
이어 보스턴은 브록 홀트를 5번 타자 2루수로 배치했다. 홀트는 이날이 월드시리즈 데뷔전이다.
보스턴은 라파엘 데버스(3루수)-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릭 포셀로(투수)로 이어지는 하위 타순을 구성했다.
한편,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워커 뷸러(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좌익수로 나서는 J. D. 마르티네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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