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이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 바랑키야에서 열린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대만을 5-2로 제압했다.
선취점 역시 한국 몫이었다. 한국은 1회 선두타자 예진원이 안타로 출루한 후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한동희가 적시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흐름을 이어갔다. 다음 타자 김민혁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3회에도 한동희이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5번 김찬형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리며 5-0까지 벌렸다.
한국은 4회초 선발 전상현이 창웬시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했으나 5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1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이후 김호준을 내세운 한국은 1점을 더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한국은 28일 멕시코와 슈퍼라운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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