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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한 유력 인사들에게 폭발물이 배달돼 미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반 트럼프’에 앞장 섰던 로버트 드 니로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간)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고, 안전 및 경찰 당국 사람들의 용기와 대처에 경의를 표한다. 폭탄보다도 더 강한 것은 여러분들의 투표 참여다. 꼭 투표하기 바란다”로 했다. 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 투표를 독려한 것이다.
로버트 드 니로 외에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바이든 부통령,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창업자,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등에게 폭발물이 배달됐다. 폭발물 소포 수신자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소위 ‘적’으로 분류해온 반대진영의 유력 인사들이다.
로버트 드 니로는 지난 6월 토니상 시상식에서 "오늘은 이 말만 하고 내려가겠다. 트럼프를 엿 먹이자"며 "더 이상 ‘트럼프와 함께’가 아니다. 이젠 ‘트럼프를 엿 먹이자’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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