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태희(OK저축은행)가 시즌 2승 전망을 밝혔다.
이태희는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 7300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이태희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준석(호주), 김태훈, 이형준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 이태희는 2타를 잃었지만 강풍으로 고전한 선수들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태희는 이번 대회서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이자 개인 통산 3승을 노린다.
이태희는 경기 후 “힘도 들고 때로는 화도 났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같이 경기한 3명이 각각 티샷할 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달랐다. 지금껏 골프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라며 “그래서 ‘아직 내가 골프를 덜 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샷이나 퍼트가 내가 생각한대로 갔기 때문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선수들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떨어졌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7명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2언더파가 최고 기록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은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23위에 올랐고,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3위 맹동섭(서산수골프앤리조트)은 3오버파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이태희.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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