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최용수 감독이 홈 복귀전을 치른 서울이 박주영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강원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과 강원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의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교체 투입되어 지난 7월 인천전 이후 17경기 만에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영은 지난 3월 열린 강원전에서 올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7개월 만에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리그 9위 서울은 강원전 무승부로 8승12무14패(승점 36점)를 기록하게 됐다. 7위 강원은 10승10무14패(승점 40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강원을 상대로 윤주태와 박희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신진호 하대성 황기욱이 중원을 구성했다. 윤석영과 윤종규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원균 김남춘 김동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강원은 제리치와 정조국이 공격수로 나섰고 정석화 맥고완 오범석은 허리진을 구축했다. 정승용과 김승용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오규 한용수 이태호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범영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전반 3분 윤주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때렸지만 골키퍼 이범영에 막혔다. 이어 전반 8분 박희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윤주태와 박희성이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슈팅을 때린 서울은 전반 34분 하대성의 로빙패스와 함께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박희성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강원은 후반 11분 김승용 대신 디에고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2분 윤주태를 빼고 박주영을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강원은 후반 19분 정조국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양한빈의 손끝에 걸렸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디에고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양팀이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서울은 후반 33분 박주영이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후반 37분 제리치 대신 김지현을 출전시켰다.
서울은 후반 38분 박주영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 40분 정승용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정승용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44분 박희성을 빼고 에반드로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박주영이 페널티지역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결국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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