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최용수 감독이 홈 복귀전을 치른 서울이 강원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에서 강원과 1-1로 비겼다. 리그 9위 서울은 이날 경기서 박주영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11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홈 복귀전을 마친 최용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 팬들과 선수들은 승리에 목말라 있는 가운데 선수들이 90분 동안 충분한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칭찬이 필요하다. 결과는 아쉽게 끝났지만 이번 경기와 다르게 멘탈적인 부분 등에 있어 좋았다.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용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 팬들과 선수들은 승리에 목말라 있는 가운데 선수들이 90분 동안 충분한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칭찬이 필요하다. 결과는 아쉽게 끝났지만 이번 경기와 다르게 멘탈적인 부분 등에 있어 좋았다.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
-박주영을 첫번째 교체 카드로 활용한 것은 팬들의 구호가 영향이 있었나.
"박주영 구호는 들리지 않았다. (윤)주태가 지쳐 보였다. (박)희성이가 많이 움직였고 볼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본인의 역할을 잘해줬다."
-박주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실점했는데.
"한번에 득점과 실점에 대한 보완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이기고 있을 때 여유를 가지고 해야한다. 조급하게 경기에 접근하는 것과 약간의 안일함은 개선해야 한다."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생각은.
"자국 선수들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하지만 우리의 현주소다. 득점력과 결정력에 있어서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다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경기를 했을 것이다."
-홈 복귀전을 치른 소감은.
"상당히 흥분되고 설레였다.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기뻤다. 낯설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나의 청춘을 바쳤다. 나의 선수들과 팬들에게 되갚아야 할 빚이 많다. 냉정하게 경기를 진행하려 노력했다."
-오늘 홈경기 관중이 예상보다 적었는데.
"상대팀이 서울에 왔을 때 경기력을 떠나 홈팬들의 압도하는 분위기가 큰 힘이 됐다. 우리가 가져가야 할 과제다. 홈경기에선 서울 다운 모습을 찾아야 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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