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최용수 감독의 홈 복귀전을 통해 7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박주영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후 후반 38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7월 열린 인천전 이후 17경기 만에 출전한 박주영은 지난 3월 열린 강원전에서 올시즌 첫 골을 터트린 후 7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박주영은 경기를 마친 후 "하위스플릿을 시작하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내가 밖에서 봤을 때보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며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주영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하위스플릿을 시작하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내가 밖에서 봤을 때보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며 플레이했다. 선수들과 위기를 탈출할 수 있어 좋았다."
-오랜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감독님의 선택이다. 개인적으로 힘이 힘들 때 도움되지 못한 것은 선수로서 개인적으로 실망감이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것이 나의 역할이었다. 내가 해야할 일을 잘하고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서울 팬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쳤던 것에 대한 생각은.
"상암에서는 항상 수호신 분들이 선수들이 잘하든 못하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 주신다. 개인적으로도 이름을 연호해 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에 많이 못 출전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기간 동안 논란도 있었는데 최용수 감독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
"개인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나의 실력이 부족한 것이고 선택은 감독님이 하는 것이다. 그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실망을 많이했고 훈련을 꾸준히 했다.
감독님이 새로 오신 후에 감독님께서 많이 배려해 주셨다. 특별하게 말씀을 하지 않더라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알고 있다.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오늘 같은 상황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본 희망적인 부분은.
"개인적으로 동료로서 선배로서 선수들의 경기를 봤을 때 선수들의 자신감이 있었고 매끄러운 플레이가 이전보다 많이 나와 긍정적이다. 서울은 그런 경기들을 통해 성장한다.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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