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박정권 끝내기 홈런, PS 역대 8번째 끝내기 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포스트시즌 8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9회 두 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정규시즌 14경기 타율 .172 2홈런 6타점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박정권은 이번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동안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팀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박정권은 양 팀이 8-8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김상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8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플레이오프만 본다면 3번째.

또 박정권은 이 홈런으로 플레이오프에서만 7호 홈런을 기록, 이승엽과 홍성흔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SK 박정권. 사진=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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