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G가 원정 경기 연패를 끊었다.
창원 LG는 27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의 활약 속 107-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성적 3승 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원정 경기 10연패 사슬도 끊었다. 반면 오리온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승 5패가 됐다.
전반은 단 1점차로 끝났다. LG가 55-54로 앞섰다. LG는 메이스와 김종규, 강병현, 유병훈, 조쉬 그레이가 7점 이상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외온 역시 대릴 먼로와 제쿠안 루이스, 최진수, 최승욱이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쿼터에 이어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이 계속됐다. 이후 LG가 주도권을 쥐었다. LG는 91-88에서 메이스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8-88, 10점차로 벌렸다.
오리온도 그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점수차를 좁힌 오리온은 1분 50초를 남기고 터진 루이스의 3점포로 99-101, 2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역전극은 없었다. LG는 메이스의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은 뒤 김종규와 김시래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이스는 4쿼터 15점 포함, 39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도 14점 7리바운드를 보탰으며 그레이도 14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경기 막판 맹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제임스 메이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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