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유죄추정 규탄집회 참석 조덕제, “무죄추정의 원칙이 무너졌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 유죄 판결을 규탄하는 집회가 27일 혜화역 일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최근 상대 여배우를 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배우 조덕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는 이날 “세상에 이런 일이 있는지 몰랐다. 억울한 사례를 들어보면 내가 살던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었구나, 거기서 순식간에 떨어질 수 있다고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어기고 유죄추정의 원칙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법부는 각성하라”고 비판했다.

조덕제는 집회에 참석해 유튜브 라이브 개인 방송을 하며 “무죄추정의 원칙이 무너졌다. 제 사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그는 한달 전부터 ‘할말은 하는 조덕제TV’를 방송하고 있다.

[사진 = 조덕제TV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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