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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아는 형님' 아이유가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151회에는 아이유, 이준기 2부가 그려졌다. 이날 아이유는 누르면 바로 나오는 노래 주크박스에서 신곡 '삐삐'의 댄스를 최초 공개했고 다양한 몸개그로 웃음을 유발했다.
아이유는 "'팔레트' 앨범 발매 후에 꾼 꿈인데 높은 데서 아래 바다를 봤다. 고래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고래 두 마리가 왔다"라며 이후 '효리네 민박' PD가 출연 제안을 했고 그 자리에서 승낙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 그 고래 두 마리가 효리·상순 선배님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작년 중에 제주도에 간 2주가 가장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콘서트 당시 처음으로 떨었던 때를 회상하며 송중기·송혜교 부부를 언급했다. "송중기, 송혜교 선배님이 완전 앞자리에 계셨다. 등장하자마자 눈이 마주쳤는데 머리가 하얘지고 그 분들만 보였다. 나와 친분이 없는데 콘서트를 보러 오셨는데, 공연을 하는 내내 초긴장 상태였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지안 역을 훌륭히 소화한 아이유는 "당시 손숙 선생님과 교감 씬이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캐릭터가 내 손을 잡고 나를 끌고 간 적이 있었어. 그런데 이 작품이 너에게 그런 작품이 될 거야'라고 해주셨다"라며 뭉클했던 때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어. 보통 발랄하고 귀여운 역할 제안이 들어왔는데 처음으로 어두운 역할이 들어와서 난 좋았지"라고 말했다. '나의 아저씨' 팬이었던 이상민은 "아이유가 그 역할에서는 히어로 캐릭터였어. 그러니까 '나의 아저씨'를 본 사람들에게는 아이유가 히어로인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를 자신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줘 콘서트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1위곡으로 서장훈이 '너의 의미'를 맞혔고, 아이유는 '너의 의미'를 불러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아이유는 '나의 옛날 이야기'를 앙코르 곡으로 불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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