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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베닌텐디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보스턴은 전날 다저스와 연장 18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맥스 먼시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이날은 전날과 다른 선발 타순을 들고 나왔다. 무키 베츠(중견수)가 변함 없이 리드오프를 맡는 가운데 2번 타자는 잰더 보가츠가 아닌 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가 맡았다. 보스턴은 전날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홈에서 경기를 치르며 베닌텐디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상대 좌완 선발을 맞아 우타자 스티브 피어스(1루수)도 라인업에서 복귀했으며 4번 타자는 변함없이 J. D. 마르티네스다. 다만 포지션은 전날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옮겼다. 전날 8타수 무안타에 그친 보가츠(유격수)는 2번에서 5번 타자로 복귀했다.
에두아르도 누네즈(3루수)-브록 홀트(2루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투수)가 뒤를 잇는다.
마운드에도 1패 이상의 영향이 있었다. 연장 18회까지 가며 당초 이날 선발 예정이었던 네이선 이볼디가 6이닝을 소화한 것. 100개 이상 공을 던져 이날 선발로 로드리게스가 나서게 됐다. 올시즌 로드리게스는 27경기(23선발)에 나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3.82를 남겼다.
한편, 2연패 뒤 2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리즈(1루수)-맥스 먼시(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리치 힐(투수)로 타순으 구성했다.
[앤드류 베닌텐디.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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