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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래퍼 산이가 최근 발생한 등촌동 살인사건의 가정폭력 문제점을 짚으며 관심을 촉구했다.
산이는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공개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를 상습폭행 하는 아빠는 이미 아빠가 아닙니다. #가정폭력 #미약처벌 #보복성범죄"라는 글과 함께 등촌동 살인사건 속 가정폭력 및 법의 방관을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시선을 모았다.
강서구 등촌동 살인사건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남편 김모(49)씨가 4년 전 이혼한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다.
다음날인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자신을 '피해자의 딸'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강서구 등촌동 47세 여성 살인사건의 주범인 아빠(김모 씨)는 절대 심신미약이 아니고 사회와 영원히 격리해야 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면서 "아빠에게 25년 간 어머니와 세 딸이 가정폭력에 시달려야했다. 살인자인 아버지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청원해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가정폭력에 대한 미약한 처벌 사안으로 시선이 옮겨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산이는 앞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를 향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국민청원 참여 독려를 하는가 하면,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 기사를 링크하며 네티즌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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