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드레 감독, 조현우 칭찬 "위기에서 빛난다"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슈퍼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이끈 조현우를 칭찬했다.

대구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스플릿 34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 부노자의 자책골로 인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대구는 12승 6무 16패(승점42)를 기록하며 10위 전남 드래곤즈(승점32)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잔류가 확정된다.

반면 인천은 승점 3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남은 4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경기 후 안드레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인천이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올거라 생각했다. 세징야가 없어서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 그것이 잘 통해서 승점 3점을 땄다”고 밝혔다.

이어 “상위 스플릿에 가지 못한 게 아쉽다. 몇 경기에서 승점을 못따서 가지 못했다. 하위 스플릿에서 잔류를 위해 최대한 승점을 빨리 따려고 했다. 잔류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유리한 건 사실이다. 다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는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이 빛났다. 경기 막판에는 인천 공격수 남준재와 1대1 위기를 막아냈다.

안드레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라 든든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방해줘서 조현우 선수가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김진혁에 대해서도 “팀 공헌도 높다. 앞에서도 성실하게 해줬다. 팀 위해 헌신하는 모습 만족한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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