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없어도 KB손해보험 낙승, 한국전력 속수무책 4연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외국인선수 알렉스의 공백에도 2연승을 마크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3-1(25-19, 22-25, 25-18, 25-19)로 승리했다.

알렉스가 복근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고 있지만 2연승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2승 2패로 5할 승률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속절 없는 개막 4연패.

이날 KB손해보험은 황두연이 17득점이, 손현종이 15득점, 이강원이 14득점을 각각 올리면서 국내파들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하현용은 블로킹 5개 포함 10득점의 활약. 강영준 또한 7득점을 보탰다.

알렉스가 빠지고 주전 세터 황택의도 발목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고 있는 KB손해보험으로서는 개막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을 연달아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5일 우리카드전에서 3-1로 승리하고 개막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공재학이 13득점을 올렸을 뿐 그 외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외국인선수 아텀이 1득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2세트에는 아예 교체되기도 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