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성국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국은 28일 경상남도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 7300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3번홀, 13~14번홀, 16~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2번홀, 9번홀,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박효원, 이수민, 이형준, 이준석과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3)에서 열린 1차 연장서 박성국과 이준석이 버디를 기록했고, 이형준, 이수민, 박효원은 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확정했다.
박성국과 이준석은 2차 연장서 나란히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그러나 박성국이 3차 연장서 파를 기록하는 사이 이준석이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박성국은 데뷔 11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2020년까지 KPGA 시드를 확보했다.
우승 후 박성국은 "2007년에도 연장전을 치렀는데 그때 보다 덜 긴장했지만 그래도 떨렸다. 마음을 비우고 연장전에 임했던 점이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편하게 연장전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전가람, 이한구, 윤정호, 이태희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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