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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산소탱크’ 박지성이 역대 가성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통계업체 ‘스쿼카’는 30일(한국시간) 2000년 이후를 기준으로 가성비가 좋은 선수 위주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큰 돈을 들지 않고도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가 뽑은 베스트11을 구성하는데는 단 2,500만 파운드(약 362억원) 밖에 들지 않는다.
박지성도 포함됐다. 2005년 맨유는 박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PSV아인트호벤에 단돈 400만 파운드(약 58억원)을 지불했다. 수천억원이 오가는 현재 이적시장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금액이다.
맨유 입단 후 박지성이 들어올린 트로피를 생각하면 더 그렇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빅클럽과의 경기에 강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수비형 윙어’로 활용해 큰 경기에서 전술적으로 큰 효과를 봤다.
스쿼카는 박지성에 대해 “퍼거슨 감독의 가장 헌신적인 선수였다. 큰 경기를 위해 휴식을 취했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지성은 58억 이적료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의 가성비 베스트11에는 마이클 오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비오, 폴 스콜스, 에드낭 야누자이,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로랑 블랑, 하파엘, 에드윈 판 데 사르가 뽑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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