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데이터랩 서비스 출시… 홈페이지도 개편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여자프로농구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WKBL 데이터랩'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라고 31일 밝혔다.

WKBL은 'WKBL 데이터랩'에 대해 "여자프로농구의 경기 영상과 공식 기록을 결합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종 경기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라며 "이를 통해 여자프로농구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정리해주고, 유의미한 정보를 다채롭게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WKBL 데이터랩은 크게 경기 정보 제공 서비스와 전력 분석 제공 서비스로 구분된다.

WKBL은 "지난 2016년 프로스포츠 최초로 '영상 아카이브 센터'를 개관하며, 여자프로농구 경기 영상들을 보관하고 언제든지 검색 및 편집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했다"라며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경기 영상 콘텐츠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아카이브 된 경기 영상과 기록 데이터를 매칭해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상황별 경기 기록을 영상과 함께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WKBL은 "경기 정보 제공 서비스는 해당 경기에 대한 팀과 선수 기록을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해 전달하고, 슛 분포도 및 영역별 슛 성공률 등의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라고 밝힌 뒤 "전력 분석 제공 서비스는 양 팀 간의 상대 전적, 통산 팀 기록 비교 등 팀 전력 분석과 함께 선수별 기록 비교, 포지션별 기록 분석 등 다양한 기록을 비교 분석한다"라고 덧붙였다.

WKBL 관계자는 "정확하며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구단, 관계자, 미디어 그리고 일반 팬들이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및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랩 서비스는 WKBL 데이터랩 사이트 또는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WKBL은 데이터랩 출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편했다.

WKBL은 "그동안 홈페이지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자주 이용하는 메뉴를 메인 화면에 배치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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