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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다이나믹듀오 개코, 최자가 26년 우정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는 다이나믹듀오 개코, 최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문래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개코, 최자는 26년간 친구이자 동료로 함께 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서로에 대한 장난기 가득한 폭로를 서슴지 않았지만 이내 굳건한 우정을 보였다.
개코는 최자와의 첫만남을 묻자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동창"이라며 26년 절친 인연을 공개했다. 최자는 "활동은 20년 정도 됐다. 1999년도에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개코는 "다툰적 없냐"는 질문에 "회사를 차렸는데 생각보다 운영이 녹록지 않았다"며 "저희밖에 아티스트가 없다 보니 저희가 계속 공연을 많이 다녔다. 돈을 벌어서 직원들 월급을 줘야 했기 때문에"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 때 회사가 위기였는데 다이나믹 듀오의 위기는 그때도 없었던 것 같다"며 서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최자는 "둘 중에 누구 한 명이 너무 하고싶어하는 건 나머지 한명이 포기하고 맞춰주는 편"이라며 "그리고 서로 망한 것에 대해 원망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 최자는 "제일 편하면서도 어려워서 같이 오래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코와 최자의 진솔한 대화에서 26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우정의 비결을 엿볼 수 있었다. 서로를 지지하는 진정한 친구이자 음악적으로 서로를 존경하는 동료로서의 마음이 이들의 우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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