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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이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2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올 한 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tvN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하반기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아름다운 노을빛 풍광 앞에 마주 선 진우와 희주의 모습이 담겼다. 언뜻 보면 몹시 유사해 보이는 2종의 메인 포스터는 다시 한 번 들여다본 순간 선연하게 느껴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각각의 포스터 속, 두 남녀의 표정에서 엿볼 수 있는 극과 극의 감정이다. 다정한 눈 맞춤과 자연스러운 미소로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절로 자아내는 첫 번째 포스터. 그러나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 속 진우는 굳은 표정으로 희주가 아닌 그 너머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또한, 여전히 진우에게서 시선을 돌리지 않은 희주의 눈빛에는 안타까움이 서려 있어 그 사연을 궁금케 한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믿고 보는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초대형 캐스팅, 그리고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이에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나인룸' 후속으로 12월 1일 tvN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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