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어렵사리 2연패를 끊었다.
LA 레이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114-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3승 5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2승 6패가 됐다.
1쿼터는 레이커스의 일방적 우세였다. 제임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한 때 18점차까지 앞서는 등 38-2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분위기는 달랐다. 레이커스가 리드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한 때 4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레이커스는 2쿼터 종료 30초를 남기고 터진 론조 볼의 3점포로 66-59, 7점차 우세 속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 흐름이 다시 바뀌었다. 레이커스가 한 때 17점차로 앞서는 등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4점차가 날 때만 해도 레이커스가 여유있게 승리를 하는 듯 했다.
댈러스도 승리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댈러스는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5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이어 디안드레 조던의 자유투 득점과 해리슨 반스의 3점포, 루카 돈치치의 플로터로 7.2초를 남기고 113-113 동점을 만들었다.
대역전극은 없었다. 레이커스의 마지막 공격. 제임스가 2.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었다. 1구는 실패했지만 2구를 성공시키며 114-113을 만들었다.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레이커스의 승리가 완성됐다.
제임스는 결승 자유투 득점 포함, 29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베일 맥기는 16점 15리바운드, 카일 쿠즈마는 18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댈러스는 경기 막판 레이커스의 간담을 서늘케했지만 결국 연패 탈출은 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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