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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영진 PD가 KBS 퇴직 전 마지막 작품을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8 ‘엄마의 세 번째 결혼’(극본 정미희 연출 김영진) 기자간담회에 김영진 PD와 배우 이일화, 이열음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을 끝으로 KBS에서 퇴사하는 김영진 PD는 “눈물이 난다”며 마지막 연출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
김 PD는 “이번에는 마지막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 2000년 사고가 났다. 병원에 2년 있었다. 병원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있었을 때는 못 느꼈는데 복직하니 장애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안 주더라. 입장은 이해가 간다”고 밝혔다.
이어 “그 한이 10년이 가더라. 10년 동안 사고 나고 죽을 상황에서 살아났기 때문에, 살아났을 때 엄청난 영광이 빵빵 터질 줄 알았다. 다시 살렸을 때는 ‘사명이 많은가보다’ 싶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더라. 영화를 해서 KBS에 입금이 됐는데도 엎어지고 뮤지컬도 준비했다가 엎어졌다. 다 단련시키는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의 세 번째 결혼’은 딸의 마음은 꿰뚫고 있다고 생각했던 엄마와 그런 엄마의 마음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야망의 전설’ ‘사랑하세요?’ 등 시대를 풍미한 작품들을 연출한 김영진 PD가 은퇴 전 메가폰을 잡은 마지막 작품이다. 이열음, 이일화, 김영옥, 연준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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