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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감각적이고 강렬한 티저로 솔로 기대감을 자극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전 11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송민호의 첫 솔로 앨범 2차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번 솔로 앨범 타이틀 'XX'와 '20181126'이라는 발매일이 담긴 포스터는 빨간색의 'XX'가 강렬하게 두드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페인트 통 위에 올라선 송민호는 검정색 수트에 빨간 구두와 폴라 티로 포인트를 주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송민호 특유의 예술적 감성이 녹아 있는 감각적인 티저에 첫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솔로 앨범명 'XX'는 그 의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답이 없으며, 다양하게 해석됐으면 좋겠다는 의도에서 송민호가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오랜 시간 앨범 작업에 몰두해 온 송민호는 마지막까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녹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송민호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깜짝 스포일러 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양 대표는 송민호와 함께 촬영 현장에서 밤을 새며 치열하게 작업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그룹 활동은 물론이고, 솔로로도 존재감을 드러내온 송민호는 '걔 세', '겁', '오키도키' 등 솔로 히트곡을 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4월 발매된 위너 앨범에서도 '손만 잡고 자자'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이끌었다.
송민호가 속한 위너는 11월 4주간 싱가포르, 마닐라, 자카르타, 홍콩 등 주말마다 투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송민호는 투어가 마무리 되는 시점 이후인 26일 솔로로 출격해 후회 없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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