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SK 힐만 감독 "마지막 경기? 그렇지 않길 바란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SK를 떠난다. 때문에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KBO리그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SK와 넥센은 4차전까지 2승2패로 맞섰다.

힐만 감독은 관련 질문에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 평소와 똑같이 경기를 준비했다. 일리미네이션 게임이지만, 계속되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생각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괜히 부정적 생각, 좋지 않은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일단 이 경기에 집중한다. 힐만 감독은 "넥센이 1~2차전에 비해 3~4차전 투구가 좋았다. 물론 우리 팀 투수 역시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5차전서 가장 중요한 건 넥센 선발투수 브리검을 잘 상대하는 것이다. 브리검의 로테이션에 따라 우리 타자들이 변화가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변화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리검의 투구내용에 빠른 대응력을 보여야 한다는 의미다.

[힐만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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