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꼴찌 탈출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이 강등이란 압박감을 이겨내고 승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천은 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스플릿 35라운드에서 남준재, 무고사의 연속골로 윤빛가람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상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7승 12무 16패(승점33)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남(승점32)을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승점 36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안데르센 감독은 “선수들 모두 굉장한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지난 주 대구전 패배 후 무조건 이겨야 했다. 그래서 압박감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선수들 너무나 잘 이겨줬다. 굉장히 중요한 승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도 좋았다. 공격 작업도 마무리가 개선됐다. 그래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센 감독은 압박감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엄지를 세웠다. 그는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칭찬하고 싶다. 압박감을 멋지게 이겨냈다. 모두가 승리만을 원하는 상황에서 매우 잘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솔직히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다. 전북전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리의 경기력만 보여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겨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승점 차를 좁힌게 가장 큰 소득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