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충격의 연속이었다. ROAD FC 미들급 수문장인 '흑곰' 박정교가 패배 시 은퇴를 하겠다는 선언 후 하루 만에 충격의 스탠딩 실신을 당했다.
박정교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40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임동환에서 1라운드 2분 48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패했다. 박정교는 지난 2일 "만약 3일 진다면, 은퇴하거나 체급을 올려서 다시 도전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정교는 그만큼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박정교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임동환의 오른손 펀치에 다운된데 이어 스탠딩 상황에서 길로틴 초크를 당해 무릎 꿇었다. ROAD FC 역사에서 손꼽을 수 있는 이변 가운데 하나였다.
한편, 심건오가 허재혁에 1라운드 23초 만에 TKO승을 따낸 반면, 최무배는 후지타 카즈유키에게 1라운드 1분 55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박정교.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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