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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널의 새 시대를 열고 있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선두 리버풀과의 무승부 결과에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리버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라카제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는 선두 리버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에메리 감독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 “경기력은 좋았다. 팬들에게 좋은 구경거리였다”면서도 “하지만 50%만 만족한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르센 벵거가 떠난 뒤 아스널을 바라보는 시선을 불안했다. 실제로 에메리 감독 부임 후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은 지지 않은 팀으로 변모했다. 벌써 14경기 무패다. 일각에선 약팀과 붙은 결과라고 폄하했지만, 리버풀전에도 탄탄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확실히 달라진 아스널을 선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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